[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 조직내부에 쌓여있는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관행 20가지를 폐기하는 '불필요한 일 버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직원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우선 버려야 할 20대 과제'를 이달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주간업무보고서와 국장 부재중 별도작성했던 업무보고가 사라진다. 내부 회의 역시 축소되며 회의자료는 간소화된다. 또 사건·사고·동향 등의 문서보고 작성 업무도 없어진다.


직원들의 복무관련해서는 주말이나 휴일에 관행적으로 해 왔던 출근과 직원을 불필요하게 동원하거나 명확한 임무 없이 차출했던 관행도 지양된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하는 '가정의 날'도 철저히 준수한다.

서울시는 또 부서별로 관행적으로 남아있거나 형식적인 업무를 없애고자 '앓던 이 뽑기' 전담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경영기획관을 위원장으로, 부서별 과장을 실무위원으로 하는 위원회에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폐지 대상 업무를 선정하며 업무가 폐지되더라도 해당 부서와 직원에게는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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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시정 주요 분야의 비효율적인 업무 절차와 시스템 개선 등 전문적이고 장기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이노서울 TF'를 구성해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직원의 야근이 일상화됐고 국장급 이상 간부들은 많은 회의·행사 등 공식일정으로 현장방문이나 직원간 소통이 부족한 상태였다"며 "이같은 불필요한 관행을 없애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요구하는 핵심가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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