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서비스 규제 풀고, 법인·상속세 낮춰 달라"
이날 정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기업과 정부가 같은 인식과 방향성을 가지고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기업도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특히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시장 개척, 미래 신성장동력 확충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또 "서비스 산업 확대로 내수를 살려야 한다"면서 "진입 규제를 풀어달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세제도 국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면서 "세계 각 국이 법인, 상속세 인하에 나서고 있다"고 환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 기업은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 정부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써달라"고 말했다.
당초 이날 간담회에는 윤 장관 외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박재완 고용노 동부 장관,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경부와 노 동부에서는 행사 일정이 겹치는 최 장관과 상중인 박 장관을 대신해 차관이 참석했다. 재정부에서는 장관 외에 이석준 정책조정국장과 김낙회 조세정책관도 자리해 의견을 나눴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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