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병원측은 브리핑을 열고 석 선장이 "3일 오전 인공호흡기와 호흡관을 제거했던 석 선장이 이날 새벽 2시 30분께 급성호흡부전증 증세를 보여 3시30분께 기관투브를 재삽관하고 인공호흡기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새벽 당시 호흡곤란, 식은땀 등 이상증세를 보이자 병원측에선 인공호흡기 치료를 다시 시작했고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초 다음주로 예정됐던 추가수술은 2, 3주 뒤로 미룰 계획이다. 현재 병원측은 일반외과를 포함해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의료진 수십여명을 항시 대기시켜놓고 있다.
한편 석 선장은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수행 도중 해적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진 뒤 13일 만인 지난 3일 오전 호흡보조장치를 제거하자 눈을 떴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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