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반정부 시위 사망자 150명"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카타르 소재 아랍 위성채널 알자지라 방송이 1일(이하 이집트 현지시간) 까지 이집트 반정부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150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최소 4000여명에 이른다고 이날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일주일째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통행금지가 카이로, 수에즈, 알렉산드리아로 확산됐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통행금지에 따른 업무 마비로 카이로 국제공항에 300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공항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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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집트 당국은 지난 30일 알자지라의 이집트 보도 활동을 전면 금지했다. 아나스 알-파키 이집트 정보 장관은 이날 반정부 시위를 옹호했다는 이유로 알자지라의 이집트 내 보도 면허를 취소하고 알자지라 기자의 취재증을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쿠웨이트 의원들이 경찰들에게 폭행당했다는 사건을 보도해 지난해 12월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지국 폐쇄 명령을 받기도 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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