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27일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9년 만에 한 단계 강등했지만, 일부 일본 기업들은 국가보다 높은 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방침에 따르면 국가 신용등급이 해당 기업 등급의 상한선으로 작용하지 않으며, 개별 기업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신용도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이 때문에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와 디지털카메라 제조업체 캐논, 휴대폰 제조업체 NTT도코모 등이 국가보다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할 전망이다.


S&P는 지난 2002년 보고서를 통해 "수출업체들은 해외에서 얻는 매출이 상당하기 때문에 국가 신용등급보다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도요타는 일본보다 해외에서 차를 더 많이 생산한다. 도요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해외 공장 생산량은 35만1000대로 전 세계 생산량의 5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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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디지털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2013년 회계연도에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이 지금의 두 배로 불어난 1조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도요타와 캐논의 S&P 등급은 ‘AA'다.


오가와 다카히라 S&P 애널리스트는 28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무상태가 건전한 일부 기업들은 국가등급보다 높은 등급이 책정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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