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의 12월 소비자물가 하락세가 소폭 둔화됐다. 세계 경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각국에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 통계청은 28일 12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및 전월수치 0.5% 하락보다 소폭 낙폭이 둔화된 것이다. CPI는 이달로 22개월째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을 지속시키고 있으나 점차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

세계적인 식품가격 상승으로 밀과 커피원두 등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일본 커피제조업체 아지모토와 UCC는 제조원가 상승을 이유로 제품가격을 인상했다. 일본은행(BOJ)은 원자재가격 강세로 소비자물가가 점차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BOJ는 앞서 26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 경제가 불황을 극복하고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디플레이션이 완화될 기미가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BOJ는 21일 기준금리를 현행 0~0.1%로 동결하는 한편 5조엔 규모의 자산매입과 30조엔 규모의 대출프로그램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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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아즈사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긴축통화정책이 필요할 정도로 물가가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CPI 하락세는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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