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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세의 날’ 행사…‘새 도전의 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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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6일 서울 신라호텔서 주한외국공관 대사, 관세관, 상무관 등 13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은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주한외국공관 대사, 관세관, 상무관, 국내 인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WCO(세계관세기구)는 올해 ‘국제관세의 날’ 주제를 ‘지식, 관세행정발전의 원동력(Knowledge, a catalyst for Customs excellence)’으로 정하고 급변하는 국제무역환경에서 지식?정보화가 관세행정 핵심임을 강조했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기념사에서 “한국이 올해 세계에서 9번째 무역 1조 달러 달성, 출입국자 5000만명 시대 등 본격 글로벌사회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올해는 우리 관세청이 더 클 수 있는 기회이므로 새 도전의 해로 만들 것”이라면서 올해 중점 추진할 핵심과제를 내놨다.

그는 지난해 미국 등 3개 나라와 맺은 AEO(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상호지원협정체결을 EU(유럽연합)·일본·중국·뉴질랜드로 늘려 성실기업의 빠른 통관과 물류비 절감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한국은 인도,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EU, 미국 등 거대경제권과 FTA(자유무역협정)를 맺은 세계 유일의 나라로 2~3년 내 ‘세계 수출 톱5’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기업지원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G20 정상회의 때 채택된 ‘서울선언’ 취지에 맞춰 한해 100만 달러 규모의 세계관세기구 코리아펀드와 지역훈련센터(RTC)를 활용한 개도국 세관직원교육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WCO가 세관현대화와 무역원활화 촉진을 목표로 전문교육을 하는 국제관세기구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IT(정보통신)분야 지역훈련센터로 지정, 지난해 7월부터 국제능력배양훈련센터로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선 유공직원 표창과 관세행정발전에 적극 협조한 유관기관 임직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있었다.

윤 청장은 주한외국대사, 외국경제단체장, 유관기관장들과의 환담에서 관세행정상 건의사항을 듣고 우리나라에서의 기업 활동 및 통관관련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제관세의 날’이란?
세계관세기구(WCO) 창립일(1월26일)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우리나라가 1981년에 제안, 세계관세기구 및 177개 회원국에서 같은 날 기념행사를 열어 관세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알리고 국제적 관세협력 증진도 꾀하고 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란?
자기 나라 AEO(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와 상대국 AEO를 꼭 같이 인정하는 협정을 말한다. 협정을 맺었을 땐 상대 나라 AEO수출품에 대한 검사생략 등의 혜택을 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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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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