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러시아 모스크바 도모데도보(Domodedovo) 공항에 24일(현지시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 국제선 수하물 찾는 곳에서 오후 4시32분께 TNT(15파운드) 7kg에 상당하는 폭발물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사고경위는 조사중이며 현지 경찰은 자폭 테러범이 공항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상자 수가 160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망자 수도 3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항에는 70대 이상의 구급차가 도착했으며 부상자들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러시아 보안당국은 테러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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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폭탄 테러와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체제 도입을 지시했다. 그는 다보스포럼 참석차 25일 스위스로 떠나려 했지만 이번 사태로 일정을 연기했다.

도모데도보 공항은 지난해 2230만명의 승객이 다녀간 러시아에서 가장 붐비는 국제공항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사건이 러시아에서 지난해 3월 40명의 목숨을 앗아 갔던 지하철 폭탄 테러 이후 최악의 테러 사건으로 기록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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