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4Q 순익 4억6300만유로, 예상하회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네덜란드 종합전자업체 필립스의 지난해 4분기(2010년 10~12월)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는 24일 성명을 통해 4분기 당기순이익 4억63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햇다.
이는 5억1300만유로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 매출은 73억9000만유로로 전년동기 72억6000만유로보다 증가했으나 예상치 74억5000만유로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자·세금·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A)은 8억7300만유로로 나타났다. 2010 회계연도 총 순익은 14억5000만유로로 전년 4억1000만유로보다 크게 증가했다.
필립스는 경기침체로 서유럽 시장 내수소비 증가세가 둔화된 것을 실적 부진의 이유로 들었다. 앞서 10월 필립스는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미온적인 소비심리 동향을 들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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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환자관찰장비(PMS)와 각종 조명장치의 최대 생산업체인 필립스는 제너럴일렉트릭(GE)과 지멘스 등 만만찮은 업체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필립스는 “서유럽 등 선진국 시장이 여전히 저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신흥시장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주요 사업분야에서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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