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 3.2% 증가.. 귀성은 2일 오전, 귀경은 3일 오후에 가장 혼잡

"설 연휴 더 막힌다" 설 전날 가장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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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민족대명절 설 연휴간 교통 대혼잡이 예상된다. 길어진 연휴기간에도 귀성·귀경객에 여행객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지난해 설보다 더욱 많아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특히 설 전날 오전과 설 당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2월1일부터 6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설 연휴간 정부 교통대책은 '안전'한 도로 만들기에 집중됐다.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전좌석 안전띠 매기' 등 캠페인을 통해 사고없는 고향가는 길을 만드는데 역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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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평균 529만명 이동.. 역대 최대=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6일간)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173만명(6726만 통행)이며 1일 평균 529만명(1,121만 통행)이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 설연휴 대비(1086만 통행/일) 일평균 3.2%가 증가하고 평시 대비(681만 통행/일) 64.6%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통행(trip)은 한 목적을 위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혼잡한 시간은 귀성길의 경우 설 전날(2일)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당일 오후와 다음 날 오후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번 설 연휴는 오는 6일까지 5일간의 연휴로 인해 귀경 교통량이 다소 분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 5시간10분 ▲서울~부산 8시간20분 ▲서울~광주 7시간30분 ▲서서울~목포 7시간 ▲서울~강릉 4시간15분 등으로 조사됐다. 귀경시에는 ▲대전~서울 3시간50분 ▲부산~서울 7시간40분 ▲광주~서울 5시간50분 ▲목포~서서울 6시간30분 ▲강릉~서울4시간 10분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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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객들은 승용차(82.3%)를 가장 많이 이용하며 버스 12.8%, 철도 3.9%,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 0.4% 가량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는 경부선이 33.1%, 서해안선 15.0%, 중부선 12.3%, 영동선 9.4% 등으로 경부선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막히면 피해가라"= 정부는 이처럼 교통량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철도, 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 등의 수송능력을 최대한으로 늘렸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설 이전에 가능한 구간은 준공 또는 임시 개통한다. 고속국도 완주-순천(신설), 논산-전주(확장) 구간(130.6km) 등을 준공 개통하며 신갈-호법(확장) 양지나들목~용인휴게소 구간을 임시 개방한다.


또 고속도로 나들목 및 분기점(5개노선 8개소)을 개선(연결로 확장 등)하고 국도 현리-신팔(37호선) 등 19개 구간(146.39km)을 준공 개통한다. 국도 내북-운암(19호선) 등 9개 구간(34.4km)도 임시로 열어둔다.


이어 고속도로(79개 구간) 및 국도(17개 구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을 지정, 우회도로를 안내하며 교통량 분산을 위해 일부 구간에 갓길 운행을 임시로 허용한다. 갓길 운행 임시 허용 구간은 경부선 오산→안성(분) 등 2개 구간에서 이뤄진다.


통행 차량의 안전을 위해 경찰청과 협조해 경부선 천안분기점 등 고속도로 25개 병목지점에서 갓길 운행, 끼어들기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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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전용차로제도 대책기간동안 아침 7시부터 다음날 1시까지 연장·진행한다. 전용차로제는 한남대교 남단~신탄진1C(141km)구간 상·하행선에서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의 승용·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제도다.


현재 주말에 시행 중인 고속도로 영업소 진입교통량 조절을 연휴기간 중에 운영해 교통량의 분산을 유도한다. 고속도로 노선별 서행길이와 정체구간비율 등 교통혼잡상황에 따라 고속도로 영업소 진입로 개방수는 탄력적으로 조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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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앱 등 적극 소통하라"=특히 정부는 올 설연휴의 교통소통은 교통량 분산이 중요하다고 보고 실시간으로 교통정보 제공을 더욱 강화한다. 공중파방송, 인터넷, 휴대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통정보가 제공되며 스마트 폰 이용시 모바일 홈페이지(its.go.kr, roadplus.go.kr)와 교통정보 전용 앱(App)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한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도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 고속도로 주요구간 소요시간 예측 및 교통전망 등 교통예보를 제공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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