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정맹준 교수팀 산림청 지원으로 NSAC-100 개발…약 500억원 수입대체효과

악취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없애주는 필터.

악취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없애주는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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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숲 가꾸기 부산물로 기능성 친환경 흡착소재가 만들어졌다.


21일 산림청에 따르면 숲 가꾸기 때 나오는 부산물에 나노기술을 접목, 나쁜 냄새를 없애고 정수 및 폐수처리에도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흡착소재가 산림청 연구비 지원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5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대 나노소재공학과 정맹준 교수팀은 숲 가꾸기 부산물을 목재 칩으로 만든 뒤 나노화합물을 넣어 탄화시키고 악취제거, 정수 등의 기능성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다공성 흡착소재 NSAC-100’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산림청은 2009년 정 교수팀을 연구과제 수행지원 대상으로 뽑아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NSAC-100은 클로로포름, 톨루엔, 암모니아, 벤젠 등을 빨아들이는 기능이 기존 활성탄에 보다 훨씬 앞서고 황화수소, 암모니아, 트리메틸아민 제거효율도 거의 100%에 이른다.


항균 및 광분해기능이 뛰어나고 탈취에도 효과적이어서 나쁜 냄새와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없애기나 정수, 폐수처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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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활성탄흡착제는 500억원 어치 이상을 수입품에 의존했다. VOC제거용 필터의 기존 세계시장 규모는 1조원에 이른다. 개발된 이 소재가 그만큼의 수입대체 효과를 내고 새 외화소득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윤영균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숲 가꾸기 부산물은 활용, 잠재력이 높지만 적용분야와 시장개척 노력이 부족했다”면서 “BT(생명기술), NT(나노기술) 등을 숲 가꾸기 부산물에 접목하는 융?복합기술개발사업에 R&D(연구개발)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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