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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건설 총 38.7만가구..3년째 40만가구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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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5만가구, 서울 3만6000가구, 지방 13만6000가구 건설

지난해 주택건설 총 38.7만가구..3년째 40만가구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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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해 주택건설(인허가 기준) 실적이 38만7000가구를 기록해 3년 연속 40만가구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38만7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공급계획인 40만1000가구의 96.4% 수준이다. 전년도인 2009년 38만2000가구와도 비슷한 물량이다.
그러나 2007년 55만5792가구를 기록한 데 이어 2008년 37만1285가구, 2009년 38만1787가구에 이어 지난해에도 38만7000가구 건설에 그쳐 3년 연속 40만가구를 밑돌았다.

수급불안을 지적하는 우려에 국토부는 "전국적으로 40만가구 미만에 그쳤지만, 핵심 지역인 수도권 지역 건설실적이 주택공급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던 2007년보다는 적으나 2006년, 2008년보다는 높은 수준"이며 "특히 서울은 예년보다 건설량이 크게 늘어 수급불안 우려가 크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지난해 수도권에서는 25만가구가 건설돼 2009년 25만5000가구 및 3년 평균치인 25만2000가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서울은 보금자리주택 건설로 2009년 3만6000가구에서 2010년 6만9000가구로 91.7% 증가했다.
지방은 13만6000가구가 건설돼 2009년 12만7000가구보다 7.7% 늘었다. 부산이 1만8331가구, 대전이 4034가구로 각각 전년대비 181.8%, 118.2% 증가했다. 반면 대구는 4724가구로 28.9% 줄었으며,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3만7477가구로 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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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무상 어려움 등으로 공급계획 18만4000가구의 75.3%인 13만8000가구가 건설됐다. 민간부문은 24만8000가구를 건설해 지난해 21만3000가구에 비해 16.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단독·다세대 등이 10만9553가구로 2009년보다 29.5% 늘어난 반면, 아파트 건설은 27만6989가구로 6.8% 감소했다.

전국 분양주택 건설은 전년도보다 2.8% 늘어난 31만4070가구를 기록했으며, 임대주택은 7만2472가구로 5.1% 줄었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분양주택은 19만5712가구로 2009년보다 3.7% 감소했으나, 임대주택은 5만4506가구로 4.9% 늘었다.

규모별로는 중소형 주택(85㎡이하)이 28만3753가구로 전년대비 12.2% 증가한 반면, 중대형 주택(85㎡초과)은 10만2789가구로 2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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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총공급물량은 16만5000가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12만가구가 신규로 건설된 데다 종전에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보금자리주택으로 변경승인된 물량 3만6000가구와 매입임대 9000가구가 포함됐다.

보금자리주택 신규 건설실적이 저조한 것은, LH의 자금사정으로 인한 광명시흥지구(2만2000가구)의 사업승인 지연,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일부사업 중단 등이 원인이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정적인 주택건설·공급을 위해 보금자리주택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분양가상한제 폐지, 주택건설 인허가 기간 단축 등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주택기금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다세대·다가구·도시형생활주택 등 도심내 소형주택 공급도 활성화할 계획"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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