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설 특별자금 받으시고 사장님 힘내세요"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국책은행과 시중은행들이 대규모 중소기업 자금 지원에 나섰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달 12일까지 중소기업에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의 2배에 달하는 규모로 시중은행 중 가장 많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로 업체당 최고 10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최고 연 1%포인트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국민은행도 내당 19일까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원자재 결제자금, 임직원 급여, 상여금 등 운영자금 지원 목적으로 1조2000억원의 설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연 1.0%포인트까지 금리 감면이 가능하다.
우리은행도 예년과 비슷한 1조원 규모로, 하나은행도 약 5000억원 정도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외환은행도 지난해보다 2000억원 가량 늘어난 5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국책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1조원의 설 특별자금을 마련했다.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이며 최장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특히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필요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하기로 했으며 담보 또는 보증서 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할인어음과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의 매출채권을 할인 받는 중소기업에게 영업점장 금리 감면 외 최고 0.5%포인트 감면된다.
지방은행들도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각가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10억원이며 지원기업의 이자부담을 덜기 위해 일반대출금리에 비해 대구는 2%이상, 부산은 0.5%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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