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시장 회복되나?..택지 거래 늘어
지난해 하반기들어 토지 판매량 증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주택 거래량에 이어 토지 거래량도 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한동안 침체됐던 토지 거래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증가해 토지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하반기 토지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공동주택지는 총 39필지가 팔렸다. 상반기 매각 건수는 1월 1건, 2월 1건, 5월 5건, 6월 3건 등 10건에 불과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7월 1건, 8월 4건, 9월 4건, 10월 5건, 11월 3건, 12월 12건 등 29건으로 늘었다.
LH는 김포한강, 화성동탄2, 남양주별내 등 수도권(11필지)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울산우정, 광주수완, 부산정관 등 지방(28필지)에서 유망 택지개발 지구의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용도별로는 임대 아파트 4필지, 분양 아파트 35필지이다. 분양 아파트 규모별로는 60㎡ 이하 3필지, 60~85㎡ 24필지, 85㎡ 초과 8필지로, 중소형 분양 아파트 용지가 많이 팔렸다.
2억~5억원 선인 점포겸용 또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지난해 총 5874필지가 매각됐다. 이중 9월 942필지, 10월 470필지, 11월 571필지, 12월 1123필지 등 하반기 4개월간 53%인 3106필지가 계약됐다.
광주수완, 부산정관, 인천청라, 화성동탄, 양산물금2, 전북혁신도시 등의 택지의 인기가 높았다.
근린생활시설용지, 준주거용지, 상업용지 등 수익성 토지도 하반기 들어 판매가 증가했다. 연간 979필지가 팔린 가운데, 9월 107필지, 10월 91필지, 11월 84필지, 12월 210필지가 거래됐다.
지역별로도 고양삼송, 남양주별내, 의정부민락2, 인천청라, 양산물금, 대구테크노폴리스, 광주첨단, 전북혁신, 당진대덕수청, 대전도안, 성남여수 등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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