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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절상 속도 빨라질 것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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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주말 중국이 지준율을 추가 인상한 가운데 당분간 위안화 절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지준율2번 예대금리 3번의 추가 인상도 가능하다는 예견이다.
주희곤 우리투자증권 북경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17일 "중국의 지준율 인상은 새해 첫 2주간 신규대출 규모가 7000억위안에 육박하자 이를 통해 시중은행 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4%대 수준에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월 및 2월(구정 및 신정 수요 증가) 수요증가로 소비자물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에 따라 구정(춘절)~ 전인대 전후 사이에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25일 금리인상으로 올해는 약 75bp 정도 추가 인상할 것"이라며 "지준율도 추가적으로 약 100bp 정도 추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또한 이번 주 미 중간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있어 위안화 절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표면적으로 여전히 위안화 절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위안화 절상에 대한 거부감은 점차 옅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미국소비가 회복되면서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가 크지 않았고 위안화 절상을 해외 물가상승 압력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빨라지고 있는 위안화 절상은 미-중간 정상회담과 결코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주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연말까지 위안화 환율이 2010년 대비 5% 정도 절상되고, 절상 속도는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에 따라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한편 지난 14일 중국 인민은행은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오는 20일부터 50b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중국은 작년 총 6번의 지준율을 인상했으며,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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