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사에서 보는 시너지 혁명
독일의 명장 ‘구데리안’은 별 볼일 없던 전차를 전투의 주역으로 전진 배치했다. 그리고 보병이나 항공기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불과 6개월 만에 파리에 독일 깃발을 꼽았다.
“상품이나 서비스가 경쟁사에 비해 압도적이어서 시장 주도권을 쥐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주목하지 않던 자원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또 인적·물적 자원을 재조합해 비교우위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이면희 CEO 코치의 설명이다.
항공기와 선박을 결합한 항공모함의 전략적 우위를 십분 발휘한 전투가 바로 진주만 전투였다. 반면 일본이 패전한 것은 태평양전쟁 초반의 주도권을 상실하고 미국의 물량공세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독일이 1차 세계대전 초반 맹활약을 펼치다 분루를 삼킨 것도 프랑스가 주도하는 참호전의 구도를 깰 전략의 부재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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