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용기업계 '서바이벌 3色 전략'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마케팅역량 강화 vs 직원 처우개선 vs 생산능력 확대.'
밀폐용기 업체들이 새해를 맞아 저마다 내부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자 부족한 부분을 보완, 올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매진한다는 입장이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코멕스산업이다. 최근 이 회사는 창업자이자 40년간 회사를 경영해 온 구자일 대표가 물러나고, 외부인사로 박형열 신임대표를 선임했다. 경영전략 전반에 변화를 주기 위함이지만 특히 홍보ㆍ마케팅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연말 구 전 대표는 "마케팅이나 홍보를 하고자 하는 의욕은 충만한데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나 대신 적임자를 내세워야 하는 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대표 교체의 배경이 홍보ㆍ마케팅 역량 강화에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실제 코멕스산업은 현재 공석인 상품기획 담당자를 조만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는 신제품 출시를 관장하고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 반응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또 올해 예산안을 책정하며 홍보비를 전년대비 100% 늘렸다. 회사 관계자는 "홍보 담당자도 외부경력자로 얼마 전 보강했다"며 "라디오 광고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락앤락 락앤락 close 증권정보 115390 KOSPI 현재가 8,66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8,660 2024.12.06 15:30 기준 관련기사 락앤락 "최대주주 어피니티, 포괄적 주식교환 통해 상장폐지 진행 예정" 어피너티, 락앤락 공개매수 기간 3주 연장 사모펀드발(發) 상장폐지 올해만 벌써 3건… "비상장화 가속도" 은 연봉인상 등을 통해 직원대우를 전격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 수년간 이뤄진 양적 성장에 이어 질적 성장을 꾀한다는 입장이다.
락앤락은 2009년, 2010년 연이어 매년 100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는 등 사세 확장에 치중해 왔다. 특히 이 회사의 채용 방침이 '전 직원 정규직'이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적지않은 투자를 감행해온 셈이다.
연초 기자 간담회에서 김준일 락앤락 회장은 "대졸 초임 연봉을 15~20% 올리고 직원 복리후생을 강화하는 등 직원대우에 신경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도 "내부 검토를 마치는 대로 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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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은 올해 260여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국내 전 직원(774명)의 33%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이다.
유리 밀폐용기 부문에서 매출 선두를 달리고 있는 SGC에너지 SGC에너지 close 증권정보 005090 KOSPI 현재가 51,4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1.91% 거래량 127,076 전일가 52,4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목표주가 90% 뛰었다…SGC에너지 6%대↑ [클릭 e종목]“SGC에너지, 이제는 AI 데이터센터…목표주가 상향” [클릭 e종목]"SGC에너지, REC 발급 확대·데이터센터 운영 등으로 목표가 ↑" 는 올 상반기 논산 공장을 가동, 생산능력을 배 이상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광유리는 논산 제2일반산업단지 내 16만5000㎡규모를 분양받은 상태다. 삼광유리 관계자는 "세전이익에 대한 법인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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