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용 와인주문 30%↑..이건희 칠순만찬 와인 인기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설을 앞두고 선물용 와인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물가 폭등과 구제역으로 과일 및 정육선물의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2일 와인나라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와인전문점으로부터 주문 받은 물량이 작년 설 대비 30% 늘었다. 이에 물류센터에서는 주말에도 전직원이 출근해 포장 작업에 매달리고 있는 상황.
와인나라 관계자는 "전국 매장에서도 설 선물을 문의하는 전화가 많아 작년 설에 비해 와인 선물 세트 출시 일자까지 앞당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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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으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칠순기념 만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나눠준 와인인 '씨네쿼난 라벨스시라 2007'(60만원대)와 거북이를 발로 밟고 있는 기고만장한 토끼가 그려져 있는 10만원대 미국산 '리뎀션 피노누아' 등이다.
박민숙 와인나라 마케팅팀장은 "가격보다 이야기가 있는 와인이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특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와인을 선물한다면 주는 이의 정성도, 받는 이의 품격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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