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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연말 주당잡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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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파 모바일쿠폰 서비스..위스키파엔 연산파괴 상품..막걸리·와인은 할인 대공세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국내 주류업계의 송년 마케팅이 예년보다 일찍 점화됐다. 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사회 전반에 연말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업체들은 신제품 출시를 비롯해 병 교체, TV광고 집행, 기자간담회, 대대적인 할인행사, 사은품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주업계 "모바일 캠페인에..병도 교체"=진로는 지난달 27일부터 '참이슬 한잔 더하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술자리 사진을 핸드폰을 통해 #00007로 보내면 응모자중 2만명을 선정해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을 주는 행사다.
롯데주류는 지난달 25일 5년만에 처음으로 '처음처럼'의 병을 교체했다. 병 라벨에 쓰는 서체도 더 굵고 크게 디자인해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맥주업계 "TV광고로 이미지 업그레이드"=하이트맥주는 '맥스'와 '드라이피니시d' 제품 광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맥스제품과 관련된 영화인 릴레이 광고캠페인 '깊고 풍부한 맛에 빠지다'를 방송중이다. 또 올해 새로 출시한 드라이피니시d 광고도 지난 4일부터 선뵈고 있다.

오비맥주는 이호림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말 전략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연말까지 1200만상자를 수출하고, 영남지역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카스라이트의 판매촉진을 위한 프로젝트도 검토중이다. 18일에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음주문화 캠페인도 전개했다.
◆위스키업계 "연산파괴로 고객층 확보"=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 16일 '임페리얼19 퀀텀'을 출시했다. 최신 유행을 추구하면서 뚜렷한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을 지닌 3040 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다.

수석무역은 지난 8일 '골든블루 22년'을 내놨다. 이 제품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블렌딩되고, 고급스런 수공예 도자기를 이용해서 멋을 살린 게 특징. 수석무역 관계자는 "골든블루 22년산에 대한 평가가 좋다"며 "내년까지 10%이상 점유유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막걸리ㆍ와인ㆍ전통주 "할인..신제품 출시"=국순당은 1년 이내 수확한 우리 햅쌀 100%로 빚은 살균탁주 '국순당 쌀막걸리'리뉴얼 제품을 지난 17일 출시했다. 리뉴얼 제품은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라벨과 병 디자인을 세련되게 교체했다. 국순당은 '우리쌀로 빚은 국순당 생막걸리' 제품명을 '우국생'으로 변경하고 라벨에 표시되는 제품정보도 강화했다.

롯데주류는 1977년 출시된 국산 와인 '마주앙'을 새롭게 리뉴얼해 16일 선보였다. 이에 앞서 금양인터내셔날, LG상사 트윈와인, 와인나라 등 와인업계는 연말을 앞두고 최대 80% 할인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송년 모임등을 겨냥해 추가 할인행사를 계획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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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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