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논란' 박해진, 행복한 일상 공개··네티즌 '냉담'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최근 군면제 논란에 시달렸던 배우 박해진의 심경 고백에 네티즌의 반응이 싸늘하다.
박해진은 11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 군면제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병역비리 의혹을 받아 심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악성댓글을 비롯해 안 좋은 일들이 끊이지 않아 가족들에게 많이 미안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특히 당시 함께 힘든 시간을 보냈던 누나가 대중에게 손가락질 받는 내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파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진은 탈출구로 운동을 택했다. 그는 “운동할 때 만큼은 모든 걸 잊는다”며 “힘든 일을 모두 극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자신의 보금자리,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 등을 찾아 힘든 시기 힘이 되어준 가족들도 함께 소개했다. 아울러 아동보육시설을 방문, 아이들과 함께 식사와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힘든 시기 아이들과 함께 아픔을 나눌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보다 더 상처 받았을 가족들을 위해 박해진은 가족여행을 계획, 부여에 위치한 한 리조트로 떠났다. 이들은 자리서 힘든 시기를 잊고, 2011년 새해 희망찬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하지만 방송 뒤 네티즌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정신분열증 치료했으면 검사받고 입대하기를”(juv********), “지금 몸 상태 괜찮으면 방송에서 울지 말고 군대 다녀오는게 좋다”(HS****), “가족에게 미안하면 당장 군대부터 가라. 동정 받으려고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지 말고”(아리**), “동정여론? 가족 앞세워서 동정여론 얻으려고 안 했음 좋겠다”(****mp), “지금 제대로 해결 난 게 아닌데 활동을 재개하겠다니 우울증 완치되셨으면 군대부터 가라”(표**) 등의 따가운 시선이 주를 이뤘다.
따뜻한 의견들도 간간이 눈에 띠었다. 일부 네티즌은 “박해진이 우는걸 보니 내 마음이 아프다”(레*), “아직 확실하지 않은 일에 대해 자기 일 아니라고 군대 가라 뭐해라 이런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비오는***) 등 악성 댓글 자제를 촉구하는 의견를 밝혔다.
박해진은 지난해 11월 정신분열증으로 인한 병역기피 의혹에 시달리며 심적 고통을 받았다. 그는 이를 적극 부인하며 병역 재수사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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