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장원기(사진)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은 "LCD(액정표시장치) 시황은 오는 3,4월께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1'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3D TV가 뜰 거 같다"면서 LG디스플레이에서 차세대 3D 패널로 주력하고 있는 편광필름방식(FPR)에 대해 "패널에 필름을 붙여 화질이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장 사장은 이어 "3D 콘텐츠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2D 화면을 주로 보는데 FPR 방식은 화질이 좋지 않아 휘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우리는 (화질이 좋은) SG(셔터글라스) 방식만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올해 'CES2011'에서 주목받고 있는 태블릿PC와 관련해 "전년보다 3배 가량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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