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비디오사이트 여우쿠(優酷·Youku.com)가 헐리우드 영화 '인셉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기존 광고 매출에 의존하던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여우쿠는 영화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로부터 헐리우드 흥행작 인셉션을 스트리밍 할 수 있는 권리를 매입해 건당 5위안(미화 75센트)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셉션은 지난해 중국에서 박스오피스 매출 4억7500만위안을 거둬 아바타(13억9100만위안), 대지진(6억6500만위안)에 이어 세 번째로 인기몰이를 한 흥행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우쿠는 인셉션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으로 헐리우드 영화에 손을 뻗어 중국 정부의 해외영화 상영편수 제한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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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자국 영화산업의 보호를 위해 극장에서 1년에 20편 가량의 해외영화 상영만을 허용하고 있다. 또 최근 불법 영화 다운로드나 해적판 DVD에 대한 정부의 감시·감독이 강화되고 있어 유료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여우쿠는 영화 뿐 아니라 학습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광고에 의존하던 매출구조를 다각화 하려는 노력도 보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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