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도 7.7%로 최고치..쏘나타·쏘렌토가 효자차종
4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는 미국시장서 전년대비 24% 증가한 총 53만8228대를 판매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장점유율은 4.6%를 차지했다.
이외에 싼타페는 7만6680대, 엑센트는 5만1975대 팔렸으며 제네시스 1만6448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에쿠스는 12월에 196대가 처음 미국에서 판매됐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같은 기간 미국내 판매량이 18.7% 증가한 35만6268대를 기록했다.
준중형 포르테는 6만8500대, 쏘울은 6만7110대가 팔리면서 기아차의 미국 판매를 이끌었다. 세도나(내수명 카니발)는 2만1823대, 옵티마(내수명 로체)는 2만5367대가 각각 팔렸다.
지난달 현대차 판매대수는 전년동월 대비 33% 증가한 4만4802대, 기아차는 44.6% 증가한 3만44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 1위는 221만1699대를 판매한 GM이 차지했다. GM의 시장점유율은 19.1%를 기록했다. 2위는 포드로, 196만4059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도요타는 176만3595대를 판매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6%)을 보였다.
닛산은 90만8570대로 6위, 폭스바겐은 35만9889대로, 현대·기아차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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