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정부 관계자 및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함께 새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한편 '나눔 음악회'에도 참석해 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정·관·재계와 종교계, 예술계 등 참석자 2000여명이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는 모금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지휘를 맡은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도 재능기부 차원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메세나협회장인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11년간 국립오페라단을 후원한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 여자축구선수 여민지, 체조선수 손연재, 김성근 SK야구감독 등이 참여했다.
이날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서해5도 거주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관 건립과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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