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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점에서 볼때 한국 투자매력은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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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B투자증권은 4일 올해 이머징시장에 대한 투자선호는 환율과 밸류에이션에 의해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밸류에이션 저평가 국면이 해소되면서 투자매력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이머징시장 구성국가들이 역사적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축소된 가운데 환율강세가 진행되면서 투자매력이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김수영 김성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동남아와 남미시장들은 강세가 진행되면서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한 반면 러시아, 체코, 중국 등은 역사적으로 PER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환율을 고려하면 러시아를 제외한 국가들의 투자매력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외화유입으로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의 환율강세가 진행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 PER 디스카운트는 MSCI 이머징시장 대비 12.3%로, 금융위기를 제외
한 과거 5년간의 평균인 12.6%를 0.3%포인트 상회한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시장 대비 MSCI 한국 PER 디스카운트는 17.8%이나 과거 5년간 PER 디스카운트 평균은 19.0%라고 분석했다.

김수영 애널리스트는 "과거 평균 디스카운트를 상회한 것은 금융위기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저평가에 따른 한국시장의 투자매력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환율강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자금유입이 지속되기에는 기대수익이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 연말까지 원화강세에 따른 기대수익이 7.3%로 추가적인 외화유입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업종간 순환매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라며 "원화강세수혜와 PER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대되는 금융업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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