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단일 국가 규모로 세계 최대 소비재시장규모인 미국에서 지난 10년간 히트상품은 IT기기 혹은 장난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시카고 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트렌드 및 패션잡지인 에스콰이어어가 뽑은 지난 10년간 히트상품에 IT전자기기가 5개, 장난감이 4개가 포함됐다. 총 9개인 이유는 미국 완구업체 하스브로의 베이블레이드 제품이 2002년과 2003년 연속으로 뽑혔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에는 장난감이 강세였다. 2001년에 MGA엔터테인먼트의 브랏츠 인형을 시작으로 이듬해와 2003년 하스브로의 베이블레이드, 2008년엔 피셔프라이스의 엘모 라이브가 각 연도별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최근 10년간 히트상품이 IT기기나 장난감으로 압축되듯이 가장 큰 특징은 개인맞춤형 제품이 인기를 끈다는 점이다. 코트라측은 "획일적인 디자인과 표현력을 가진 상품에서 사용자의 구미와 표현하려는 방식을 제공하는 맞춤형 제품이 시장의 환영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