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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무역흑자 417억弗 사상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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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난해 수출과 무역흑자가 사상최대를 기록하며 세계 수출 7위로 부상했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0년 12월 및 2010년 연간 수출입동향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출은 전년대비 28.6%증가한 4674억400만달러, 수입은 31.8%증가한 4256억8100만달러,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417억2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흑자규모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속도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며 종전 기록(2008년 4220억달러)을 갈아치웠다. 위기전 2008년과 작년을 비교하면 주요 수출국중 한국(4.3%), 중국(5.5%) 등만 경제위기 이전보다 수출이 증가했고 일본(-6.4%), 미국(-4.9%), 독일(-17.6%) 등 대부분 국가들은 위기 이전수준에 미달했다. 이에 따라 세계 수출순위는 2009년 9위에서 작년에는 이탈리아, 벨기에보다 앞선 7위, 무역순위는 2009년 10위에서 벨기에보다 앞선 9위로 예상됐다. 무역흑자도 2009년에 기록한 404억달러를 제치고 역대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은 지역별로는 대양주(-22.3%)를 제외하고 중남미(39.4%), 중국(35.2%), 아세안(30.9%) 등 대부분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총 수출에서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68.9%에서 2009년 71.2%, 작년 71.8%로 지속 상승하면서 수출다변화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63.3%), 자동차(39.3%), 가전(27.7%), 철강(25.4%), 선박(10.2%)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수출단가지수(2005년 100 기준)도 1·4분기 87.8에서 3·4분기에는 102.7로 높아졌다.

수입은 유가 상승과 경기회복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로 원자재(34.5%), 자본재(28.8%), 소비재(29.4%) 등이 모두 증가했다. 원자재는 원유(35.0%), 가스(27.3%), 자본재는 반도체 제조장비(180.4%) 중심으로 수입증가세를 주도했다.
한편,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3.1%증가한 443억4200만달러, 수입은 23.3%증가한 405억9900만달러,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37억4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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