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오세훈 서울시장, 31일 자정 제야의 종소리 울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자정(24시) 시민을 대표하는 15명의 인사와 함께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울리고 시민들의 희망과 기대의 함성 속에 새해를 맞는다.
이 시각 보신각 주변을 비롯한 종로 일대는 새해 첫 새벽을 알리는 종소리를 듣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 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 시장은 종소리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24시 정각 15명의 타종 인사와 함께 총 33회 타종함으로써 경인년(庚寅年)이 가고 신유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음을 알린다.
올 해 타종에는 전체 직원 중 80%가 장애인인 회사를 키워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한울식품 김철범 대표, 10대 백혈병 소녀에게 골수를 기증한 공군 배인귀 중사 등이 시민대표로 참여한다.
특히 한국인 최초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해 드라마 '로스트 ' 주연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국위를 선양했고 자신의 자서전을 청소년 쉼터에 기부하기 위해 판매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내놓은 영화배우 김윤진 등이 참가한다.
또 갑상선 암을 이겨내고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 준 사이클 이민혜 선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펴고 있는 유치 민간단체 협의회장 엄기영 등이 눈길을 끈다.
오 시장은 타종 직후 보신각 중앙무대 현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난해에 대한 감사와 서울시의 새해 포부, 시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서울 그리고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토끼의 지혜로 열심히 뛰겠다"며 "신묘년 새해엔 큰 귀를 쫑긋 세운 토끼처럼 더 부지런히 시민들 말씀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겠다"고 전한다.
아울러 새해에는 서울형 그물망 복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미래성장동력에도 꾸준히 투자해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한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40분엔 어르신 요양시설과 서울형어린이집을 방문하는 등 복지 현장을 둘러보고 오후 5시 서울시청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본청 및 본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종무식을 갖고 한 해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한다.
오 시장이 방문하는 남산실버복지센터는 치매·뇌졸증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요양시설이며, 인근에 있는 신당3동 서울형어린이집은 125명의 아동들의 보육을 맡고 있는 어린이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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