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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종섭 케이블협회장 "케이블TV, 스마트시대 적극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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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내년 방송시장에는 종합편성채널 등장과 스마트기기 활성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케이블TV는 어디서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콘텐츠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해 새 시대를 개척해 갈 것입니다."
길종섭 케이블협회장 "케이블TV, 스마트시대 적극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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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30일 2011년 신년사를 통해 "2010년에는 지상파방송 유료화 요구와 통신업계의 결합상품 대응, 그리고 유료방송의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2011년에는 지상파 유료화를 막고 유료방송 산업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 회장은 "정해진 시간 없이 언제든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보는 VOD와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강화할 것"이라며 "인터넷 기반의 방송서비스도 출시해 공간이나 기기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1년 하반기부터 케이블TV가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케이블사업자들이 힘을 모아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길 회장은 "2010년에는 케이블TV에서 '슈퍼스타K'와 같은 국민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며 "2011년에도 '콘텐츠 르네상스'시대를 열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프로그램 제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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