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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력 분포 불균형…지역간 최고 1.98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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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의사 등 의료인력 분포가 지역에 따라 최고 1.98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2009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사 1명이 담당한 의료보장인구는 평균 639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의사 1명당 9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가장 적은 서울 456명의 1.98배나 됐다. 울산에 이어 경기(841명)와 경북(851명)의 담당인구가 많았고, 대전(516명)과 대구(528명)는 서울과 함께 인구당 의사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집계됐다.

치과의사 1명은 평균 2479명을 담당하며 한의사 3251명, 약사 1582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은 다른 시도에 비해 모든 의료 인력이 집중된 곳이었다.

지역 간 진료비 지출 차이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진료비 사용액은 평균 89만원으로 전년 80만원보다 10% 가량 증가했다.
전북 부안군이 1년간 1인당 진료비 168만원을 지출해 1위였다. 이어 전남 고흥군 166만원, 경남 남해군 161만원 순이다.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지역의 평균진료비가 높은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울 광진구, 수원 영통구와 권선구는 가장 적은 진료비를 지출한 곳이다(68만원).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앓은 만성병은 인구 1000명 당 270.0명이 진료를 받은 치주질환이었다. 다음은 감염성질환으로 186.9명, 이 후 관절염 105.3명, 고혈압 104.0명 순이었다.

지역별로 고혈압 환자는 강원지역이 1000명당 137.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환자는 전남(53.3명), 치주질환은 전북(302.2명), 관절염은 전남(173.8명) 등지에서 환자가 많았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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