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1호는 당초 30일로 발사가 예정돼있었으나 기상 관계로 하루 앞당긴 29일 오전 6시 25분에 발사가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 발사하는 올레1호는 최근 증가하는 HD방송에 대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Ku밴드 FSS'(Fixed Satellite Service : 통신용) 24기와 Ku밴드 DBS(Direct Broadcasting Service : 방송용) 6기를 장착해 총 30기 위성 중계기로 고화질(HD), 3차원(3D) 등의 고품질 위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레1호는 또 기존 무궁화위성 3호보다 수명이 25% 향상 된 15년 이상 위성서비스가 가능하며, 무궁화위성 3호에 탑재된 니켈수소(NiH2) 배터리 대신 리튬이온(Li-ion) 배터리가 장착돼 위성전력 성능저하가 없어 장기간 안정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이밖에도 KT는 올레 1호 발사로 위성방송출력이 대폭 늘어나 폭우 및 폭설 시에도 서비스 신호품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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