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STX팬오션이 올해 사상 최대 공채 인원을 선발했다.


STX팬오션은 27일 "올해 STX팬오션에 공채 신입사원이 94여명정도 배정됐다"면서 "지난해 45명 선발한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인원"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STX팬오션의 대규모 채용이 지난 4일 각 계열사 사장단 등 약 230명의 그룹임원 앞에서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덕수 STX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강 회장은 '201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개척과 인재경영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1000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체계적인 인재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인재개발 → 조직가치 증대 → 인재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조직과 개인의 비전을 공유해 즐거운 일터로서의 조직문화를 만들 것을 주문한 것.


STX팬오션은 인재 선발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면서 다소 움츠러 들었던 사선대 확충 계획도 이미 시행 중이다. STX팬오션은 내년 사선대 확충과 장기 화물 운송 예약을 늘려 수익 증대를 꿰하고 있다. 회사는 사선과 5년 이상 장기용선 규모가 115척에서 150척으로 확대하고 장기화물계약 비중을 50%정도까지 증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강덕수 STX 회장의 의지"라며 "특히 석ㆍ박사, 전문자격 보유자, 다중언어 사용자 등 다양한 인재군을 선발하기 위해 화상 통화 형식으로 해외 우수인재 면접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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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은 지난해 3조9893억원의 매출과 8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3·4분기에 매출 1조 6589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흑자전환과 함께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STX팬오션이 내년 해운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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