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사상 첫 억대 연봉 형제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조동화(SK), 조동찬(삼성)다.
삼성 구단은 24일 “조동찬, 채태인, 권혁 등과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조동찬은 9500만 원에서 42.1%(4천만 원) 인상된 1억 35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그는 형 조동화와 함께 처음으로 억대 연봉 형제로 등극하게 됐다. 지난 15일 조동화는 9천만 원에서 22.2%(2천만 원) 오른 1억 1천만 원에 SK와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삼성 불펜 핵심 권력도 연봉 인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3500만 원 뛴 1억 9천만 원에서 계약을 맺었다. 올해 권혁은 7승 1패 4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09를 남겼지만, 포스트시즌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며 부진했다.
내야수 채태인도 1억 1570만 원서 13% 오른 1억 3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