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대전시장을 역임한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유세에서 피격당한 뒤 "대전은요?"라고 말한 것을 거론한 뒤 "그 분에게 큰 입혜를 입었다는 측면에서 볼 때 저를 친박(친박근혜계)으로 분류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표가 제시한 '한국형 맞춤형 복지'에 대해선 "매우 적절하고 주요한 말씀"이라며 "복지시스템 전달 체계가 중복과 누수, 사각지대가 있다. 분야가 넓고 계층도 다양해 총책임 점검을 통해 새로운 방향의 복지정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민심에 대해선 "수도권 보다 더욱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정부여당에서 충청권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과감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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