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시장, “지역 의견 전달하는 소통 창구 되라는 뜻”…한나라·선진당 대전시당 “환영”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20일 오전 회의를 열고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성효 전 시장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확정, 발표했다.
그는 충청권 최대현안에 대해 “과학비즈니스벨트와 세종시 원안건설 등 현안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곧 충남도당과 충북도당을 찾아 현안이 뭣이고 무엇이 충청권 전체의 발전인지를 상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당분간 19대 총선출마 준비보다 최고위원직을 수행하는 데 공부하고 의견을 듣는 쪽에 집중키로 했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대전을 비롯한 우리 충청지역 발전을 위해선 ‘내당 네당’이 있을 수 없다. 당연히 지켜져야할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당면한 지역 최대 현안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를 위해 정당을 뛰어넘어 함께 힘을 모으는 데 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한편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의원총회 소집요구 ▲주요 당직자 임명에 대한 의결 ▲국회의원 후보자 등 당직 후보자 의결 ▲전국위원 선임 ▲기타 당무원영에 관한 주요 사항의 처리 등을 의결하는 평상시 당 최고의결기구다.
특히 박성효 최고위원 임기는 2012년 7월까지로 ‘2012년 총선’에서도 일정 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