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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VIX 연저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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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안도감 지적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S&P500 지수가 5일 연속 양봉과 함께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가장 주목거리였던 3분기 국내총생산 확정치와 11월 기존주택판매는 월가가 기대했던 것에 다소 못 미쳤다. 이에 초반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했던 뉴욕 증시는 후반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여전히 강한 투자심리를 확인시켜줬다.
퍼더레이티드 클로버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로렌스 크레아투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다소 구름이 낀 새벽녁 같았지만 이전보다 더 나은 오늘이라는 것을 부정할 만한 것은 없었다"는 말로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개선된 것에 투자자들이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마의 90달러를 돌파한 것은 호재가 됐다. 에너지부가 밝힌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폭으로 감소하면서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고 WTI는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90달러 위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변동성 지수(VIX)는 종가 기준 올해 최저가로 마감되면서 투자자들이 안도감에 절정에 달해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VIX의 거듭된 하락은 시장의 조정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시장에 안도감이 지나치다는 것이다.
존 토마스 파이낸셜의 웨인 카우프만 수석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과매수됐고 지나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시장은 계절성에 따른 긍정적인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매도자들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한 뒤 "일부 투자자들은 올해가 마감되기 전에 자신들의 수익을 실현하기를 원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리 클라인탑 수석 투자전략가는 주가가 오를수 있는 많은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시장이 앞서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살 아너크 트레이딩 부문 공동 대표는 "투자자들은 2011년에도 주식시장 강세를 느끼고 있다"며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기업이 신규 노동자들을 고용하는데 돈을 쓰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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