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책위의장은 먼저 학부모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서울시 교육지원 정책은 학교안전이라는 서울시의 주장에 대해 "서울 성북구 학부모 86%가 초등학교 전체 무상급식에 찬성했고, 친환경 무상급식이 학생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교사(97.6%)와 학부모(86.2%), 학생(85.5%)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부자급식으로 서울시 교육청 예산이 삭감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전액 삭감됐다고 주장한 '좋은학교 만들기 지원 사업'은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으로 확대해 435억원이 편성됐고, 저소득층 자녀학비지원 사업은 올해 대비 190억원이 증액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 시장의 대표적인 토목예산은 서해뱃길사업(2250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립(4200억원), 신청사건립(3000억원), 시장 해외홍보비(400억원), 반포인공분수 설치(180억원) 등으로 이 토목사업만 안 해도 무상급식이 가능하다"고 꼬집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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