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가수 겸 제작자 박진영이 배우 정우성 덕분에 가수에 데뷔한 사연을 공개했다.
박진영은 21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사실은 정우성 씨 덕분에 데뷔할 수 있었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정우성이 환하게 미소짓고 있고 화면 아래 '박진영 '날 떠나지마''라고 써 있었다.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정우성을 박진영으로 착각한 것이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진영은 이어 "하지만 그 CF로 큰 인기를 얻은 덕분에 방송에 첫 출연하게 됐는데 실상은 정우성이 아닌 퍼머머리에 목도리, 털바지로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이었다. 정우성을 상상하다가 내 모습을 봤으니 사람들이 얼마나 놀랐겠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2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제작자와 연기자로 새롭게 변신할 박진영은 오는 23일과 24일 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나쁜파티' 콘서트를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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