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열린 전기산업 발전포럼 강연에서 "수주산업인 전기공사업에서 하도급거래 시 저가 하도급, 이중계약 체결 등 불공정 하도급 관행이 만연하다"면서 "전기기술자 자격증을 6개 가지고 전기현장에서 4년간 노동자 생활을 했었는데 40년 전 관행이 아직까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그는 "불공정한 하도급 관행을 근절하고 공정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기공사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가스관 건설 현장에서의 불공정 하도급 계약 실태를 지적하고 대기업 대표를 초청해 '공정한 하도급 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식'을 갖은 바 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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