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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운 청장 "연세대에 中企특수학과 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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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르면 내년 안에 연세대학교에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특수학과가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자와 만난 김종운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사진)은 "현재 연세대에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특수학과를 만들자고 요청한 상태"라며 "서울 지역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는 서울 구로ㆍ가산 디지털단지 등 벤처 및 중소기업 거점 지역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관심 분야 지식 및 기술을 더 배우고 싶어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 것이다. 중소기업에 계속 근무한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등록금의 7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실에서 근무하면서 중소기업 정책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갖게 됐다"며 "주어진 임기 동안 서울 지역 중소기업들의 안정된 경영과 지속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마치고 지난 2일 서울지방중기청장에 취임했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특수학과 개설은 내년 지역 특성화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김 청장은 본청에서 정한 기본 중소기업 정책의 틀 안에서 지역의 특수성과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사업을 시도해 볼 계획이다. 우리나라 중기청에 해당하는 미국의 SBA(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에서 2년 동안 근무하면서 보고 배웠던 선진화된 시스템과 경험을 잘 활용해 보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중소기업 정책 및 제도가 더 많아져야 한다"며 "내후년에는 서울중기청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해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과천 정부종합청사 내에 있는 서울중기청 사무실의 서울 이전도 검토 중이다. 그동안 사무실을 서울로 옮겨야 한다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청장은 "중소기업들이 많이 모여 있는 2~3곳의 거점 지역을 골라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라며 "예산문제로 차일피일 미뤄온 상황이지만 2012년까지는 꼭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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