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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엔 동심을 녹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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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판촉전 후끈
캐릭터와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크리스마스를 앞둔 유통가에 아이와 어른들의 '동심'을 겨냥한 판촉전이 뜨겁다. 신데렐라, 미키마우스 등 디즈니 만화 주인공 등을 앞세우며 연말 쇼핑특수를 꿈꾸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미키마우스, 도날드덕 등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을 판촉모델로 등장시켜 아이들의 동심과 소비자들의 향수를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각 캐릭터와 닮은 사진 응모행사를 진행하며 본점 일산점 건대스타시티점에 입체 포토존을 마련,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각 점포별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좋은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목도리, 장감, 외투 등 겨울 상품은 물론 구두, 건강식품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26일까지 남성, 여성의류와 함께 유아복, 장난감 등 유아 선물용 상품을 선보인다. 또 캐주얼브랜드 쥬시꾸뛰르에서 여성 액세서리를 최대 50%, 아동용 손목시계를 1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동화 신데렐라를 콘셉트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26일까지 '신데렐라 구두 주인공을 찾습니다' 행사를 통해 신세계카드 등 구입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유명 연예인이 디자인한 명품 구두를 증정한다. 또 여성의 심리와 꿈, 욕망에 대한 판타지를 주제로 작가 김민형 구명선 이승아 지신혜의 미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백화점도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를 열고 오가닉 코튼 의류를 8만7500원에, 핸즈 몽이인형을 3만2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유아용 의류를 최대 30% 할인한다. 앙뉴의 유아동 고급 수제 오가닉 슈즈는 16만2000원, 빅토리아앤프래즈 털모자는 2만5900원 등이다.

또 갤러리아 천안 센터시티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26일까지 특별 가족 뮤지컬과 산타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버버리 프라다 페라가모 등 해외명품 세일도 백화점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최대 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게 백화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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