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불안감에 서둘러 주식을 팔아치웠던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연중 최고점마저 뚫었다.
외국인과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투신과 연기금 중심의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7억원, 13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오름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 매물로 1400억원 상당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 별로도 대부분 호조다. 운송장비와 은행 업종만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을 뿐 철강금속,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건설업종 등이 1~3% 오름세다.
한편 유럽 재정악화 위기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 급반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전날보다 6.3원 오른 1156.5원으로 출발해 이 시각 현재 1153.6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와 연말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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