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올해도 TV 팔아 돈 못벌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소니가 올해에도 TV사업부에서 흑자전환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니는 올해 아무리 TV를 많이 팔고 3D TV 등 신제품을 출시했어도 TV사업부에서 돈을 벌기는 힘들 전망이라고 밝히며 백기를 들었다.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이 이끄는 소니는 이미 8개 TV 공장 가운데 4곳의 문을 닫았고 저가 아시아 업체한테 아웃소싱을 맡겼다. 하지만 비용절감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LCD TV 가격이 폭락하면서 이익을 남기기가 어렵게 됐다.
소니의 TV사업부는 2003~2004 회계연도 이후 쭉 적자 상태를 이어왔다. TV 판매량이 증가할 때마다 소니측은 '흑자전환 가능성'을 외쳐왔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요시오카 히로시 소니 부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 회계연도에도 흑자전환이 어려워졌고 차기 회계연도에도 견고한 이익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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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LCD TV는 큰 사업임이 분명하나 돈을 벌기는 어려운 사업"이라며 "우리가 5~10%의 마진을 거둘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2006년 TV 시장에서 소니를 제치고 세계 1위로 도약한 삼성과 겨루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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