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 고교생 84.3% 활용, EBSi 사이트 점유율 42.4%로 1위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올해 EBS 수능강의의 사교육비 억제 효과가 적어도 6500억원에 이르렀으며 일반계 고교생 가운데 84%는 EBS 수능강의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정영식 박사(정보화기획실장) 연구팀은 지난 9월 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일반계 고등학생 5394명과 학부모 53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올해 EBS 수능강의의 사교육비 억제 효과는 최소 6527억원(직접효과)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능-EBS 연계로 월평균 사교육비가 얼마나 줄었는지 통계청 조사방식과 동일하게 설문하고 그 결과를 산술적으로 도출해 낸 금액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사교육비 총 규모는 21조6000억원 가량이다.

한편, 올해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EBS 수능강의 이용률은 평균 84.3%로 나타났다. 이용 이유는 수능시험과 연계되기 때문(63.3%)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학교성적에 도움이 돼서 (36.7%)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학생 1인당 강좌 이용시간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덕분에 올해 EBSi의 사이트 점유율은 42.4%로 업계 1위를 차지해 2~5위까지의 사교육업체 점유율을 모두 합한 것보다도 높았다.


또 응답자의 절반 정도(52.3%)는 ‘수능연계정책이 적절하거나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고 학부모들(63.3%) 역시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D

특히 학생들의 경우 지역 규모가 작을수록,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연계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번 조사는 11월 본 수능 이전에 실시된 것이어서 수능 이후 형성된 ‘고난이도 출제에 따른 수능-EBS 연계 무용론’은 반영되지 않았다.


김도형 기자 kuert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