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희 애널리스트는 "최근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최근 정유시황이 내년에도 정유제품의 수급개선 영향으로 견조할 것"이라며 "분사(2011년 1월1일) 이후 각 계열사별 독자생존을 위한 성장로드맵 설정은 펀더멘털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10월 이후 정유시황이 빠른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두바이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로 지난 9월말 대비 약 18.6% 상승했다. 반면 동 기간 중 가솔린 102달러(+23.7%), 납사 94달러(+25.5%), 등유 103달러(17.5%), 경유 102달러(+16.8%), B-C유 82달러(+13.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휘발유 내수가격이 유가와 환율변동 폭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리터당 평균 1726원으로 지난 2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역내 정유제품 국제가격 반등 폭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이같은 정유제품 시황이 내년 이후에도 견조한 시황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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