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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개 '황해', '추격자'보다 2배 강해진 액션-스릴-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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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개 '황해', '추격자'보다 2배 강해진 액션-스릴-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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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추격자'의 주역들이 다시 뭉쳐 화제를 모은 영화 '황해'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언론시사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황해'는 데뷔작 '추격자'로 일약 스타 감독으로 떠오른 나홍진 감독과 두 주연배우 하정우 김윤석이 다시 뭉쳐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점과 국내영화 최초로 할리우드 배급사인 20세기 폭스 산하의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이 직접 투자한 점 역시 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공개된 '황해'는 나홍진 감독의 한층 치밀해진 연출력과 출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훨씬 강렬해진 액션과 드라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해'는 아내를 찾기 위해 청부살인을 맡고 밀항해 한국으로 오게 된 연변의 택시 운전사 구남(하정우 분)이 살인을 저지르기도 전에 살인범으로 몰려 쫓기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다.
주인공 구남은 아내를 찾아야 하는 절박함과 조직에 의해 제거당하기 직전의 지독한 상황에 빠진 인물이다. 한국에 일하러 간 아내의 소식이 끊어져 아내를 찾고 싶은 마음에 청부살인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과 한국에 와서 청부살인 일이 꼬여버려 쫓기는 신세가 된다.

'황해'는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추격자'보다 훨씬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중국과 한국을 넘나드는 추격전, 20대의 차량이 전복되는 액션 시퀀스 등은 이 영화의 대표적인 볼거리다.

세 배우 하정우 김윤석 조성하의 뛰어난 연기력도 '황해'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이미 '추격자'를 통해 검증된 하정우와 김윤석의 탁월한 연기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또 구남과 면가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는 폭력조직의 두목 태원 역의 조성하 역시 이들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세 인물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황해'는 '추격자'보다 2배는 지독해진 액션과 드라마, 스릴로 첫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추격자'가 살인자를 쫓는 추격전을 그렸다면, '황해'는 살인자로 몰린 도망자의 탈주극에 초점을 맞춘다. 구남을 쫓는 면가와 태원, 3인이 엮어내는 긴장의 드라마는 '추격자' 이상이다.

영화 전체의 짜임새와 연출력, 연기력 등은 최상의 조화를 이뤘다. '추격자'보다 더욱 농밀해진 드라마와 커진 액션은 2시간 30분에 이르는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액션과 드라마가 강해진 만큼 잔인한 살육 퍼포먼스도 강해졌다.

한편 '황해'는 22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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