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가 26년 만에 영구 캐럴을 발표한다.
심형래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간동의 한 카페에서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오늘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스튜디오에서 영구 캐럴을 새롭게 녹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마도 영구 캐럴 같은 기획은 전세계에서 처음이었을 것"이라면서 "당시 캐럴은 노래를 잘 불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그때는 팻 분의 캐럴이 가장 인기 있을 때였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이번에 '라스트 갓파더' 개봉을 앞두면서 다시 영구 캐럴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새롭게 녹음하게 됐다. 디지털 싱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뉴욕에서 펼치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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