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거래 등 시장참여 쉬워져...외환거래량도 팽창
16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올해 하루 외환 거래규모는 사상 최고 수준인 4조달러까지 급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환거래 급증 추세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UBS는 전 세계 외환 거래 규모가 오는 2020년까지 현재 수준의 두 배 이상인 하루 10조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금융위기 이후로 주식시장이 부진했던 점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게인캐피탈홀딩스, FXCM 등 두 개의 대형 온라인 외환 거래 업체들은 이러한 인기를 힙에 얻어 지난 2주 사이 기업공개를 진행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외환거래가 인기를 끈 여파로 인해 게인캐피탈과 FXCM는 오히려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달성하지 못했다.
글렌 스티븐 게인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IPO 결과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외환 시장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회사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을 자신 한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