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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매도보단 분할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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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에 전일 칼바람이 불었다. 미국채금리가 급등한데다 당국의 은행세도입 검토 등이 빌미가 됐다. 다만 더 큰 원인은 외국인의 포지션정리로 보인다. 선물만기일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롤오버가 안되면서 결국 선물로 정리매물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은행세 도입 검토소식이 이슈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규제방안중 하나로 오래전부터 검토해온 사안이다. 또 엊그제도 흘러나왔던 내용이기도 하다. 또 아직 검토중이어서 올해안에 발표된다는 보장도 없다. 김익주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전일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여러사안을 놓고 검토중이다. 언론에 나온 부문중 맞는것도 있지만 틀린것도 있다”고 전했다. 연내 발표가 가능한가는 질문에도 “아직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또 올랐다. 경기회복기미에 롱포지션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선물만기후 외인의 재유입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다가 연말로 인한 북클로징이 이어지고 있어 매수주체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며칠사이 금리가 급등(선물폭락)했다는 점에서 큰폭의 약세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도 되돌림이 진행될 시기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리스크관리에 주력해야겠지만 추격매도보다는 분할매수가 유리해 보이는 시점이다.

기획재정부가 오전 10시40분부터 11시까지 국고3년 10-2를 대상으로한 4000억원어치 국고채교환을 실시한다. 매입대상종목은 국고5년 7-5를 비롯해, 국고10년 2-12, 국고5년 8-1, 8-4, 9-1 등이다.
한국은행이 10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동향을 내놓는다. 12시에는 외환국제금융 자문회의를 연다. 미국에서는 11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12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발표된다.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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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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