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이후 4번째 인상..추가 인상 의지 표명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중앙은행은 금리를 기존 대비 0.25%포인트 오른 1.25%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블룸버그 경제전문가 22명 중 17명이 예상한 수치와 동일하다. 나머지 다섯명은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
금리 상승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표는 스웨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다. 스웨덴은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4.8%로 예상했지만 지난 분기 기준으로 연간 6.9%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가계 신용대출도 올해 9%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은행은 "스웨덴 경제가 역사적인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유럽지역의 공공 재정에 대한 염려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 회복은 지속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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